가장 먼저 꺾인 네 업종
청년 고용 감소는 모든 산업에 고르게 퍼지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같은 기간에 보고한 청년 고용 감소율은 정보서비스업 31.4%, 출판업 27.4%,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16.6%, 전문서비스업 11.6%였다. 문서, 코드, 정보처리처럼 디지털 과업 비중이 큰 업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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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제시한 2022년 6월 대비 2026년 6월 변화다. 이 차트는 네 업종의 감소 폭을 비교할 뿐, AI 기여분을 따로 추정하지 않는다. 업황, 팬데믹 시기 채용, 외주화, 기업 규모 변화가 함께 들어 있다.
다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결과물이 디지털 파일로 남고, 과업을 작은 단위로 쪼갤 수 있으며, 숙련자가 AI 결과를 비교적 빠르게 검수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이런 곳에서 “주니어가 초안을 만들고 시니어가 고치는” 분업이 “AI가 초안을 만들고 시니어가 고치는” 분업으로 바뀌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