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너머로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얼굴도, 말투도 가족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닮았다는 사실은 신원 확인이 아닙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공개된 짧은 음성 조각만으로도 가족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기가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AI 음성이 실제 지인과 거의 같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국 정부도 2026년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포함한 통신사 서비스를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결론은 탐지 기술보다 단순합니다. 끊고, 내가 아는 번호로 다시 걸고, 확인 전에는 돈을 보내지 않는다.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려 애쓰기보다 서로 독립된 연락 경로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튼튼합니다.
flowchart TB
A["공개 사진, 음성<br/>→ 합성, 계정 사칭"] --> B["긴급, 비밀 압박<br/>송금, 인증번호 요구"]
B --> C{"별도 채널로<br/>확인했나?"}
C -- 예 --> D["사기 중단"]
C -- 아니오 --> E["금전, 계정 피해"]
